2009년 9월 22일 화요일

불안

언제부터인가 나는 내 심장박동을 듣게 되었다.

가만히 자리에 앉아 있으면 항상 들려오기 시작한다.

생각보다 그 박동은 빠르고 컸다.

그리고 왜인지 나를 불안하게 만든다.

나의 삶은 무엇인가.

내 삶의 목적은 무엇일까.

갑자기 참지못할 화가 밀려온다.

나를 견디디 못할고 터져 버릴것 같다.

왜 이런 삶을 살고 있어야 하는지, 무너질거 같다.

나를 꽉 조여매고 있는 거품을 태워버릴 수 있을까?

좀 걸으면 나아지겠지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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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아직도 내가 왜 사는지 모르겠다.

사람의 감정이란 얼마나 거짓스러운가.

나에게도 삶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느낌이 있었다.

행복이 충만했을때가 있었다. 그때는 그 순간이 전부였다.

미래도 과거도 없었다.

하지만 난 그런 상태가 바람직하고 추구할만하다고 결론내리지 못하겠다.

나에게 삶은 무엇일까.

그것은 발견되어야 할 것이다.

애초부터 나에게 주어진 삶이란 없다.

운명이란 없다.

나의 삶이 논리적이고 건강하고 바람직해야한다는 관념은 짐이된다.

나를 어떤 삶도 살지 못하게 한다.

나의 삶이 나의 삶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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